정의당 류호정, 롤 게임 대리 논란 어떻게 생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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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의 비례대표 1번 예비후보이자 청년 공동선대위원장인 류호정의 '롤 게임 대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415총선을 위해 각 정당에서는 청년인재를 많이 영입하고 있는데, 지난번 더불어민주당 원종건 사건에 이어 진보정당 청년 예비후보들의 과거 불미스러운 행적들이 계속해서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사건의 개요는 과거 2014년 이화여대 재학 시절 게임동아리 활동을 했던 류호정은 당시 지인(남자친구?)에게 본인의 롤 계정을 공유해 대리게임을 하게 했고, 류 씨의 랭크를 올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후 대리 사실이 밝혀져 사과문을 내고 게임동아리(klass) 회장직을 사퇴했습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후 류호정은 게임동아리 회장 활동 및 롤 리그 대회 출전 경력을 살려 게임회사에 입사했다고 알려졌습니다. 그 후에는 노동 운동을 해 정의당 예비후보에 선정되기에 이르렀는데 최근에 '롤 게임 대리' 논란에 휩싸이게 된 것입니다.

 

류호정의 롤 게임 대리 논란 이후 더불어민주당의 프로게이머 출신 황희두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롤 게임 대리 사건을 별 대수롭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하지만 롤 대리 문제는 상상을 초월하는 심각한 문제다"라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각종 언론들은 류호정의 과거 인터뷰를 보도 하며 류호정의 거짓 인터뷰 의혹까지 재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류호정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류호정은 사과문에서 본인의 과거 행동에 대해 매우 잘못된 일이었고, 본인의 부주의함과 경솔함을 철저하게 반성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금전 거래도 없었고, 어떠한 경제적 이익과 대회에서의 반칙은 없었다고 변명했습니다.

 

그래도 과거의 과오를 인정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지만, 과연 국회의원이 될만한 사람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 털어서 먼지 안나오는 사람없다지만 다른 정당도 아니고 '정의'를 당명으로 내건 정의당 뱃지를 달고 제대로 일할 수 있을지.... 선택은 류호정 본인과 정의당 당원들 그리고 지도부의 몫이겠지요. 안타까움에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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