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벤다졸 판매중지, 그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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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제로 알려진 알벤다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증가되 사재기를 하기에 이르렀는데요. SNS을 통해 알벤다졸이 암, 비염, 당뇨, 아토피 등의 치료에 효능이 있다는 근거없는 소문이 돌기시작하면서부터에요. 이런 상황에서 올해초부터 약국에서 이 알벤다졸을 구매하기가 어려워졌어요.

 

어떤 약국에서는 판매를 안하기도 하고, 어떤 약국에서는 판매수량을 제한하기도 하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풍문에는 제약회사에서 담합을 해서 생산을 중지했다 하기도 하고, 공급을 중지했다고도 하는데 무엇이 사실일까요?

 

 

어떤 유튜버가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대부분의 알벤다졸을 생산하는 제약회사 주식회사 한국파비스제약에 직접 전화를 해서 문의를 했는데요. 제조사에서는 현재 생산중이고 물량이 많아져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것이라고 답을 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1월 중순 쯤에 공개됐고, 1월 말부터는 물량이 풀릴 것이라 했는데 2개월이 지난 지금도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보입니다.

 

3월 25일에는 오전 11시, 약국 온라인몰에서 알벤다졸 18만개 판매를 시작했는데 1분만에 모두 품절되는 일도 있었다고 해요.

 

이런 상황에 대해 일부에서는 알벤다졸로 인해 수익이 줄어들 것을 염려하는 이익집단들에 의한 공작이라고 비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구충제로 만들어진 약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게 되면 예상하지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전했습니다. 기생충을 단기간에 박멸하기 위해 단기 복용용으로 만들어진 약을 장기복용한다면? 어떤 부작용이 있을까요?

 

두 진영다 어느 정도 일리있는 말이긴 한데요.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전문가들의 말을 듣는 것이 맞다고 판단합니다. 구충제는 구충제로 복용하고, 다른 질병은 그에 맞는 약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해요.

 

알벤다졸 논란이 빨리 정리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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