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받는 법 알려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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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이어 서울시도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경제위기로 인해 힘들어하는 시민들을 위해 약 3271억원 규모의 재난긴급생활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네요.

 

경기도의 경우 아무 조건없이 모든 도민들에게 10만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지급하기로 한데에 비해 서울시는 그래도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만 지원하기로해 나름 실효성 있는 정책이 될 것 같아요.

 

경기도민으로서 저희 가정에 30만원의 지역화폐가 생기는 것이 좋기는 하지만 차라리 경기도에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진짜로 살길이 막막한 도민들을 선별해 무이자로 대출을 해줘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가 지나갈 때까지만이라도 버틸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게 어떻게 보면 더 실효성 있는 정책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경기도의 경우 세금을 가지고 마치 선심쓰듯 인기몰이를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뒤늦게 들었는데 서울시의 정책을 보니까 제대로된 정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삐딱한 시선으로 본다면 이재명이 하니까 박원순도 한다는 느낌도 없지 않지만요.

 

서울시는 기존 지원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근로자, 영세 자영업자, 비전형 근로자(아르바이트생, 프리랜서, 건설직 일일근로자 등) 등이 포함된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지역사랑상품권(모바일) 또는 선불카드로 1~2인 가구는 30만원, 3~4인 가구는 40만원, 5인 가구는 50만원을 1회에 한해 지원한다고 해요.

 

2020년 기준 중위소득은 아래 표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신청하는 법

신청은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3월 30일부터할 수 있는데요. 서울시 복지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어요. 이후 보건복지부 사회보장통합정보시스템인 '행복e음시스템'을 통해 신청자 소득 조회가 이루어지고, 시스템을 통해 소득조회가 완료되면 3~4일 내로 지급결정이 된다고 해요.

 

지역사랑상품권은 모바일 상품권형태로 개인문자를 통해 핀번호를 전송 받게 되고, 스마트폰 앱을 설치한 다음에 핀번호를 입력한 다음, 지역 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고요.

 

선불카드 대상자는 신분증을 가지고 직접 수령한 다음, 지역 내 식당, 마트, 편의점 등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답니다.

 

아무쪼록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최대한 잘 버티는 게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아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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